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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삼성, '자율형 사립고'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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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에 '은성고' 2014년 개교..포스코교육재단은 인천 송도에 자사고 설립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삼성과 포스코가 각각 충남 아산과 인천 송도에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충남 및 인천 교육청,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교육재단 등과 '자율형 사립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은성고(은성학원)를 설립해 201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이 학교는 인성지도·적성개발·학습지도에 강하고, 학교폭력·사교육·행정잡무가 없는 3강(强) 3무(無)의 학교 문화 확립을 목표로 한다. 총 30개 학급에 학생은 1050명 규모다.


포스코교육재단이 인천 송도에 설립하는 자립형 사립고는 현재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과 광양지역에 포항제철고를 포함한 12개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명문 사립고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4개 학급, 720명 규모다.


교과부는 2010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혁신도시·기업도시·경제자유구역·세종시 등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서는 설립 기업의 임직원 자녀 외에도 일반학생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학생(정원의 20% 선발)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교육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신설 대체로 인한 학교설립 절감액과 재정결함보조금 절감액은 일반 고교의 교육개선을 위해 사용될 수 있게 돼 교육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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