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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3분기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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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조선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3·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3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8.0%로 1.2%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587억원으로 19.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774억원으로 149.9%나 급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반 상선보다 수익성이 좋은 드릴십 건조 비중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랐다"며 "영업이익이 늘어난 데다 금융비용이 줄면서 당기순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21.1%, 영업이익 22.5%, 당기순이익 43.7% 등 모두 개선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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