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 미국에 해양엔지니어링 합작사 설립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삼성, 미국에 해양엔지니어링 합작사 설립 ▲24일 런던 현지에서 (왼쪽부터) 강성영 삼성엔지니어링 전무, 박중흠 삼성중공업 부사장, 사미르 브리코 에이멕 최고경영자(CEO)가 합작사 설립에 대해 합의하는 서류에 서명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이 해외 유수의 전문 엔지니어링회사와 손잡고 해양플랜트 분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 에이멕(AMEC)과 3사 공동 출자를 통해 해양엔지니어링 합작사를 미국 휴스턴 지역에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멕은 미국 머스탱과 노르웨이 아커솔루션 등과 함께 세계 일류로 손꼽히는 전문 엔지니어링업체다. 이 회사는 40개국에 종업원 2만8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쉘·BP·코노코필립스·페트로브라스 등 세계 석유개발업체가 진행하는 다양한 해양개발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상세설계·프로젝트관리 등을 수행해 왔다.

3사 합작사는 내달 세계 해양엔지니어링산업의 본산인 미국 휴스턴에 설립된다. 법인명은 '에이멕 삼성오일가스(AMEC Samsung Oil & Gas, LLC)'다. 지분 관계는 삼성 측이 51%, 에이멕이 49%의 지분을 갖는다. 삼성 지분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각각 51%와 49%를 출자하기로 했다.


합작사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중공업에서 파견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에이멕 측에서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설립 초기 임직원은 3사에서 파견 나온 10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해양플랜트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발맞춰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은 앞으로 수주하는 해양생산설비의 FEED와 상세설계 등에 이 회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합작사 설립을 통해 대형 해양생산설비의 EPCI(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능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EPCI 능력을 갖추게 되면 설계와 구매의 상당 부분을 해외 엔지니어링업체에 맡겨야 하는 현재의 사업구조보다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

삼성은 이 회사를 해양플랜트 상부 설비(톱사이드) FEED와 상세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링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문 인력 또한 설립 초기에는 3사에서 파견된 인원을 중심으로 운영하지만 향후 직접 채용을 통해 2018년에는 약 500명 규모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해양플랜트시장은 세계 에너지 수요 상승과 고유가 지속에 따라 지난해 1400억달러에서 2020년 310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더글라스웨스트우드도 향후 5년간 부유식 생산설비 투자 규모가 910억달러에 달하며 2017년까지 120여기의 해양설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드릴십을 비롯한 해양플랜트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해양 전용 플로팅독 설치 등 해양플랜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문 엔지니어링회사와의 사업협력을 진행해 왔다.


또한 삼성은 심해 유전에서 원유를 추출·운송하는 서브시(해저) 분야를 신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육상과 해상·해저를 모두 아우르는 플랜트산업의 종합업체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해양플랜트시장 확대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링업체들과 사업협력을 추진해 온 것이 결실을 맺었다"며 "합작사 설립을 통해 대형 해양생산설비의 EPCI 능력을 확보하는 등 수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