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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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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이 매물로 등장했다.


29일 업계에 다르면 이트레이드증권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 지앤에이(G&A)는 최근 KDB산업은행 인수ㆍ합병(M&A)부와 노무라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적 인수후보군을 대상으로 투자안내문(티저레터)를발송했다.

지앤에이(G&A)는 이트레이드증권 인수 4년여 만에 보유지분 84.58%(3423만여주)를 매각키로 했다. 매각 목적은 투자금 회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말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로 설립된 이트레이드증권은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8년에 현 최대주주인 G&A(옛 G&A KBIC)가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의 SBI세큐러티즈로부터 인수했다.


지앤에이가 매각하는 이트레이드증권 지분 가격은 이날 종가(7740원)로 약 2650억원에 해당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 약 3500억~4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해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영업이익 6614억원과 당기순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6월 말 기준 3230억원으로 증권업계 28위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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