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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새끼 호랑이 일반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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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대전오월드동물원서 출생 4개월짜리…2014년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길 예정

백두산 새끼 호랑이 일반에 첫 공개 어미 금송이의 품에 안겨있는 새끼 백두산 호랑이가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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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백두산 새끼 호랑이가 대전에서 일반에 첫 공개됐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백두산 호랑이를 위탁 받아 기르고 있는 대전오월드동물원은 지난해 중국서 들여온 백두산 호랑이 한 쌍이 낳은 출생 4개월짜리 새끼호랑이를 일반에 선보였다.


첫 모습을 보인 새끼 호랑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동북호림원에서 온 수컷 ‘금강이’(7세)와 암컷 ‘금송이’(8세)가 한국에 온지 7개월 만인 6월7일 낳은 암컷이다. 자연수정으로 태어난 새끼 호랑이는 어미젖을 먹고 자랐다.

산림청은 면역력이 약한 새끼 호랑이를 보호키 위해 출산사실을 바깥에 알리지 않은 채 길러왔으나 지금은 건강상태가 좋아져 공개했다.


산림청은 1996년과 2005년에 중국으로부터 각 한 쌍씩 백두산 호랑이 4마리를 기증받았으나 번식에 모두 실패했다. 더욱이 호랑이들이 늙고 병으로 숨져 지금은 수컷 1마리만 남아 번식이 힘든 상태다.


산림청은 2014년 경북 봉화에 짓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완공되면 자연상태에 가까운 숲을 만들어 호랑이가족의 보금자리로 쓸 예정이다.


산림청은 오는 11월말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아기호랑이 이름 짓기 설문조사를 홈페이지를 통해 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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