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 통상진흥분과위원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최경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를 초청해 한중 및 한중일 FTA,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 대한 정부 정책을 듣고 무역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최경림 FTA 교섭대표는 최근 협상을 진행 중인 한중 FTA를 통해 중국의 내수시장 선점과 비관세 장벽 해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 확대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 중인 한중일 FTA와 RCEP을 통한 아시아 지역 경제통합 전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희정 무역협회 통상진흥분과위원장(남영산업 부회장)은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침체로 우리나라의 수출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한미 FTA와 한-유렵연합(EU) FTA가 국내 기업 수출의 버팀목이 됐다"며 "한중 및 한중일 FTA와 RCEP이 수출 부진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협상 과정에서 국내 무역업계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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