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가 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법원심문에 들어가기 전 "웅진코웨이 매각 관련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날 신 대표는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이른 오후 1시50분께 모습을 나타냈다. 겉옷을 벗은 채 셔츠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신 대표의 표정은 약간 상기돼 있었다.
법정에 들어서는 내내 신 대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오늘 자리에서 어떤 말을 나누게 되냐"는 질문에 그는 "가봐야 안다"며 짧게 답했다. 또 웅진코웨이 매각관련에 대해 "비공개 심문이어서 말 할 수 없다"는 말만 남긴 채 심문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신 대표는 "윤석금 회장의 특별한 말이 있었냐"는 질문에도 "이 자리에서 대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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