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 중인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의 누적 거래금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캠코는 온비드가 지난 2002년 10월 서비스 개시 이후 10년 만인 22일 현재 누적 거래건수 19만2000건, 거래금액 2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온비드에서는 전국 1만2000여 공공기관이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80만명의 국민들은 회원으로 가입해 온비드를 이용하고 있다.
온비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월평균 8000여건, 일평균 440여건의 공공자산이 거래되고 있으며, 서비스 개시 당시와 비교할 때 회원수 기준 16배(5만명→80만명), 입찰건수 기준 27배(3만건→83만건), 거래금액 기준 100배(2000억원→20조)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장영철 사장은 "2010년 거래금액 10조원 돌파 이후, 불과 2년 만에 거래금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국민들이 온비드의 편리성과 공정성을 인정해주셨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온비드가 국가와 공공기관에게는 자산매각의 파트너로, 국민들께는 재테크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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