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국감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문방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방위 소속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남은 문방위 국감 일정을 재개키로 했다"면서 "국감 파행 재발방지를 위한 조항에도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문방위 소관이 아닌 사안에 대한 공방 ▲피관기관 업무와 관계없는 사안에 대한 공방 ▲일방적인 국감파행 ▲일방적인 국감 진행 등에 대해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조 의원은 "문방위가 대선을 앞두고 너무 파행적으로 운영돼 위원회의 본업을 팽개치고 정치성 국감, 대선용 국감이 됐다"면서 "근본적으로 시정되지 않으면 반복되고 언제든지 파행될 소지를 안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문방위가) 오늘을 포함해서 나흘 남았고 나흘 중에 이틀은 제일 중요한 확인국정감사"라며 "남은 국감이 정책·민생·생활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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