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글래드리 첫날 3오버파, PGA투어 카드 '가물가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강성훈(25ㆍ사진)의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드 확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강성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골프장 시사이드코스(70ㆍ7055야드)에서 끝난 '가을시리즈 3차전'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공동 120위로 추락했다. 16번홀(파4)에서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회복이 어려웠다.
이 대회에서 '컷 오프'되면 남은 대회는 3주 후에 열리는 최종전 칠드런스미라클(총상금 470만 달러) 뿐이다. 강성훈의 예상 상금랭킹은 현재 193위(17만 달러). PGA투어에서 살아남는 125위 이내 진입을 위해서 마지막 남은 방법은 칠드런스미라클에서의 기적 같은 우승이다.
버드 컬리와 마르코 도슨(이상 미국)이 공동선두(8언더파 62타)를 달리고 있다. 한국(계)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공동 6위(5언더파 65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상금랭킹은 156위,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는 공동 26위(3언더파 67타), 상금랭킹 134위로 그나마 희망이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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