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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80년만에 인쇄판 폐간...온라인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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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내년부터 인쇄판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80년간 찍어온 지면을 접고, 온라인에만 주력한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스위크 데일리 비스트 컴퍼니의 설립자이며 편집장인 티나 브라운은 내년 초부터 온라인판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온라인 뉴스 사이트는 2008년 선보인 뒤 2010년 합병됐다.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유료 서비스로 운영되며 제호는 '뉴스위크 글로벌'이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31일 발간되는 뉴스위크가 지면으로 나오는 마지막호가 된다.


뉴스위크는 1933년 2월 시사주간지 타임의 외신부 편집장이었던 영국 언론인 토머스 마틴이 창간한 이후 심층 보도와 수많은 특종을 내왔다. '타임'과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 등과 함께 3대 주간지로 꼽히며 199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지만, 인터넷 발달로 인쇄판 독자가 급격히 줄면서 경영난에 빠졌다.

뉴스위크는 전면적인 디지털화와 함께 대륙과 국가별로 발행되는 기존 다국적 발간 체제를 하나로 통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큰 폭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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