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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넥센의 도약, 소통으로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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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넥센의 도약, 소통으로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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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넥센 히어로즈가 염경엽 감독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새롭게 내딛는 걸음의 키워드는 네 가지. 소통, 열정, 역동, 젊음이다.

넥센 구단은 18일 목동구장에서 염 감독의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장석 대표이사를 포함한 구단 수뇌부, 프런트, 선수단 주장 이택근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 염 감독은 새로 구성한 코치진 명단을 발표하고 선수단의 발전을 약속했다. 그 핵심 도구는 소통, 열정, 역동, 젊음. 염 감독은 “큰 틀에서 봤을 때 우리 팀은 약간의 퍼즐이 부족하다. 네 가지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야구를 실현해 부족한 퍼즐을 맞춰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 취임사 및 기자회견 전문

취임식을 멋지게 준비해주신 이장석 대표 포함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프로야구 감독이 되려면 천운을 타고나야 한다는데 나는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지금부턴 운을 믿지 않겠다. 더 많은 준비와 열정으로 코치진, 선수단, 구단과 협심, 다양한 변수에 지혜롭게 대처하며 감독직을 수행하겠다.

현재 우리 팀은 큰 틀에서 약간의 퍼즐이 부족하다. 이를 채우기 위해 소통, 열정, 역동, 젊음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야구를 실현하겠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소통이다. 이해하라고 무조건 강요하기보다 26명의 선수들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겠다. 그들의 머리에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 좋은 결실을 만들겠다. 귀가 향하는 건 코치, 선수만이 아니다. 구단과도 끊임없이 소통할 생각이다. 세 가지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향후 넥센은 다크호스가 아닌 강팀으로 발전할 것이다.


염경엽 감독 "넥센의 도약, 소통으로 이끌겠다"


이장석 대표와 미팅을 하는 자리에서 물었다. “왜 저를 선택하셨습니까?”라고. 돌아온 답변은 “베팅”이었다. 내가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면 조금 더 안정된 단어가 나왔을 것이다. 여러 말씀을 해주셨는데 촉으로 나를 선택했다고 했다. 기대에 맞춰나가겠다. 넥센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열심히 하는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열정으로 구단을 이끌겠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정재훈 사진기자 roz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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