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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기업 최초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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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기업 최초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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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 대표적 오픈마켓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사내봉사 모임인 퍼네이션 주최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와 함께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랑의 나눔 점심' 행사를 갖고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인체조직기증 단체희망서약에 참여했다.

17일 역삼동 사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기증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증서약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인체조직 기증 설명회는 '사랑의 샌드위치'를 나누며 점심시간에 진행돼 직원들의 봉사 참여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사내 인트라넷과 홍보배너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직원들이 '생명 나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인체조직기증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 장기 등에 속하지 않는 피부, 뼈, 심장판막, 혈관, 연골, 인대, 건, 근막, 양막 등을 사후 기증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낮은 인지도로 기증자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체조직은 기증 부족으로 인해 총 공급량의 76%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게 되면서, 환자들의 가격부담은 물론 안전성 우려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인체조직 기증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측은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베이코리아 사내봉사동아리 대표 정다영씨는 "사후 인체조직 기증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알리게 될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해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체조직기증 현황이 앞으로도 많이 알려져 이베이코리아 임직원을 시작으로 민간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윤경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팀장은 "민간기업 최초로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옥션-G마켓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인체조직기증 단체서약을 한 데 의의가 있다"며 "각각 2천만명에 이르는 옥션-G마켓 회원들에게도 인체조직기증 인식 확대와 나눔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인체조직기증의 인식확대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과 홍보배너 등을 통해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내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G마켓과 옥션에서 '나눔ㆍ후원쇼핑'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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