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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박근혜, 어떻게 책임지는지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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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17일 문 후보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있지도 않은 NLL비밀회담록 운운하며 색깔론, 북풍을 말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을 몰아세웠다.

비밀회담록 문제에 대해서는 "(비밀회담록은) 있다고 했다가 없는게 밝혀지니 내용을 두고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하며 "(새누리당과 박 후보는) 한마디 사과도, 반성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10·4 정상선언 남북공동어로구역은 NLL기준으로 남북이 공동어로구역으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NLL을 지키면서 실리까지 받아낸 합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문재인)는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회담록을 보고 국정기록으로 남겼고, 정상회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배석자가 있었다"라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책임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또 국가 균형발전을 이명박 정부가 후퇴시켰고, 박 후보의 대선 정책에도 균형발전 정책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폐기되고 있을 때 (박근혜 후보는)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을 했나"고 말하며 "충북 도민을 우습게 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을 후퇴시킨 공동 책임자"라며 "새누리당 총선공략집에도 균형발전 항목 자체가 없다"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을 몰아붙였다.


그는 "제 자신이 지방 사람이고 농촌에 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무엇인지, 대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지방분권 추진했던 국정경험도 갖고 있는 만큼 감히 적임자라고 말할 수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 네거티브 하지 않고 저의 장점으로 국민선택 받을 것"이라며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에 관한 비전부터 비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잇따라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와 진천·음성 혁신도시, 충북을 관통하는 동서 고속도로 건설, 청주·청원 통합 등의 충북 발전 계획을 소개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 문 후보는 "후보가 된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아주 많이 달라졌다"며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사라졌고, 야권 단일후보로 문재인이 적격이라는 국민 평가도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북 선대위 출범식은 지방 선대위 가운데 첫번째로 열렸고, 홍재형 민주통합당 충북 도당위원장 등을 비롯해 약 500여명의 민주통합당 당원이 참석했다.




청주(충북)=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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