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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양호한 실적에도 저평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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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7일 골프존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시장평균대비 저평가됐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8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7.5%, 27.8%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에도 2012년 주가수익비율(PER) 8.7배로 시장평균대비 저평가됐다"면서 "네트워크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올해 초 출시한 신제품 골프시뮬레이터 '비젼'의 판매와 교체 매출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3분기는 스크린골프방 창업이 적어 골프시뮬레이터 판매가 감소해 골프존에게는 비수기다. 3분기 매출액은 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크린골프방 창업 감소로 신규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하지만 단가가 높은 비젼 판매 호조와 교체 수요로 골프시뮬레이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 애널리스트는 "인원 증가, 필드 부킹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89.9%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2.8%로 전년 동기 대비 7.9%P 하락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존은 골프존 아카데미, 골프존 마켓 등 기존 신규 사업 외에 무료 필드 부킹과 디지털 캐디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추가 수익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다. 홍 애널리스트는 "아직 신규 사업들의 매출 규모가 기존 골프시뮬레이터 판매와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대비 크게 적지만 꾸준히 증가해 골프시뮬레이터 국내 판매의 성장 둔화를 만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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