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국제신용평가사 S&P가 일본의 신용도가 점점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신용도에 대한 리포트를 발표하고 일본의 신용도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의 소비세 인상으로는 적자 재정을 감당하고 지속가능한 세출·세입구조를 만들 수 없다는 지적이다.
S&P는 일본의 소비세 증세가 재정 문제에 대한 일시적 치료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내 경제의 성장과 사회보장제도 개혁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S&P는 일본 은행이 앞으로 국채를 매입하거나 매입량을 늘리기 어려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여야의 대립으로 정책 결정이 늦어지면 재정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