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풀무원은 서울 수서동 본사 8층에서 윤석철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단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풀무원 농장의 설립자로 유기농과 환경, 평화운동에 헌신해 온 원경선 원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범하는 풀무원재단은 그동안 풀무원이 전개해 온 바른먹거리, 문화, 나눔, 연구, 환경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사업 범위를 점차 넓혀 공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윤석철 한양대 경영학과 석좌교수를 초대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원경선 원장, 이재식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 장영철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 한윤우 풀무원홀딩스 사장을 이사진으로 구성했다. 감사는 김문규 신원회계법인 대표와 김현 법무법인 세창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윤석철 재단 이사장은 "풀무원은 1984년 창사 이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바른먹거리 기업"이라며 "풀무원재단이 한국의 바른먹거리 문화 뿐 아니라 문화, 나눔, 연구, 환경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공익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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