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 영화 ‘회사원’(감독 : 임상윤, 제작 : 영화사 심미안)이 개봉 5일만에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인공 소지섭의 인기도를 실감케 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회사원’은 15일 하루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총 5만 8703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개봉 후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총 63만 5448명이다.
‘회사원’은 ‘살인이 곧 실적’인 청부살인회사를 배경으로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면서 동료들에게 표적이 돼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주연배우 소지섭의 강도 높은 액션과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미연의 연기, 그리고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의 활약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다. 2010년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원빈 주연의 ‘아저씨’와 비교되면서 더욱 화제를 낳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누적 관객수 944만 2587명을 기록했다. ‘회사원’에 이어 3위는 누적 관객수 27만 6274명을 기록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루퍼’가 차지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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