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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방장관 '노크귀순' 대국민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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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관진 국방장관이 15일 오후 2시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소초에서 발생한 소위 '노크 귀순' 사건과 관련해 후속대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김 장관이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의 조사 결과를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김 장관이 조사 결과와 함께 관련자 문책 범위와 징계 수준,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문책 범위가 큰 폭"이라고 언급, 22사단과 1군사령부, 합참 관련자 등에 대한 대규모 문책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의 경우 사단장을 비롯한 2-3명이 보직 해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지부대에서 수정 보고한 상황을 상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해 1군사령부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부대에서 징계를 받을 장성은 총 5-6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날 북한군 귀순 당시 최전방 경계근무 태세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민에게 불안감과 실망감을 안겨준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최전방 소초의 병력 증강과 감시장비 증강 등의 후속 대책도 설명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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