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IG투자증권은 15일 대림산업이 중동 발주 축소로 인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채상욱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해외수주 목표 8조원 중 3분기까지 약 28억달러(달성율 35%)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다만 아시아 발전시장 확대한 것은 긍정적이며, 향후 정유와 발전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K-IFRS 연결 기준 매출 2조6000억원(+30% y-y), 영업이익 1556억원(-4.6% y-y), 세전이익1690억원(-1.3% y-y)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건설부문에서 해외플랜트 원가율 하락효과가 발생하고, 환율 변동에 따라 외환평가익이 반영되는 등 이익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채 연구원은 "유화부문 시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4Q는 지금보다는 개선 될 것"이라며 "부족한 수주 해소 시 투자매력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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