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승기(서인국)가 철딱서니 없는 행동이 다시 한 번 송희(신다은)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이 됐다.
1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MBC ‘아들녀석들’에서 승기는 이혼 뒤 엄마 정숙(나문희)의 사무실로 함께 나와 일을 하기로 했다. 이날 승기는 정숙이 아픈 작은형 민기(류수영)를 보고 오라는 말에 잠시 사무실을 나섰다.
하지만 승기는 이내 철없는 기운이 발동해 다시금 엄마의 지시를 어기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와중에 송희를 만나게 된 것.
이혼 뒤 핸드폰과 카드 등을 모두 뺐긴 승기는 송희에게 밥을 얻어 먹게 된다. 하지만 송희는 자신의 밥값만 계산하고 가게를 빠져 나온다. 그는 승기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 사준다고는 안했다”며 “밥 값 내줄테니 밥값을해라”며 일을 시킨다.
승기는 송희를 대신해 운전 연습 선생님을 대신해 주는 것으로 밥 값을 대신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송희는 “계산은 철저하게 한다. 시간당 5000원 씩 1만원이다. 밥 값 제하고 3000원이다”며 돈을 건냈다. 이에 승기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밥 먹었다. 다시는 볼 일 없을 것 같다”며 퉁명스럽게 돈을 받은 뒤 자리를 떴다.
그런 모습을 본 송희는 웃는 모습으로 “그 모습도 귀여운데”라며 승기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민기가 신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신영이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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