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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본능' 차두리, 평가전서 4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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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본능' 차두리, 평가전서 4골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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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차두리(뒤셀도르프)가 친선경기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숨겨둔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차두리는 13일(한국 시간) 열린 5부 리그 SF바움베르크와의 평가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8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2분 안드레이 보로닌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득점 감각이 살아난 차두리는 전반 24분 단독 드리블로 골키퍼까지 제친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불과 7분 뒤 한 골을 보탠 그는 전반에만 4골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차두리는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공격 자원이다. 독일 무대 진출 후 2006년 수비수로 전향한 그는 이적한 소속팀마다 줄곧 측면 수비수 역할을 맡아왔다. 노버트 마이어 뒤셀도르프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차두리를 영입한 뒤 공격수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두리는 최근 4경기 연속 공격수로 교체 출전하며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이날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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