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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한인 경제인들, 경북 수출 활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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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전세계 64개국 한인 경제인 1000여명과 경북 지역 중소기업들 간 경제교류의 장인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12일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경상북도·경주시·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다.

'세계 속 한민족, 하나 되는 경제권'이라는 구호 아래 열린 이날 개회식은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의 개회사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환영사, 유관단체장 표창 수여식,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을 비롯해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안경률 전 의원, 서만철 공주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권병하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내년에도 한국의 성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앞다퉈 보도되고 있지만 월드옥타는 지난 한국 경제사에서 비슷한 위기 때마다 꿋꿋이 이겨내고 모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경주시에 울려 퍼질 회원 여러분의 함성이 대한민국과 월드옥타의 역사 속에 길이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경북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에게 여러분과의 만남은 새로운 활로 모색의 기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3일에는 월드옥타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차세대 포럼·해외시장 개척 포럼 등이 열린다. 14일은 하반기 수출부진과 경상수지 적자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82곳과 수출상담회를 갖고 재외한인 네트워크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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