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국 미국산 원유 수출 나선다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자국산 원유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로열 더치 쉘 등 석유기업들이 미국산 원유 수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연방법과 수입산 원유에 대한 과도한 의존탓에 극히 예외가 아니면 자국산 원유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현재 하루 10만 배럴 남짓을 캐나다에 수출하고 있는 데 이는 수입량(900만배럴)에 비하면 세발의 피 수준이다.


미국산 원유를 수출하려면 미국 상부 산하의 산업안보국(BIS)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FT에 따르면, 로열 더치 쉘과 BP, 석유트레이더인 비톨 등이 미국 정부에 석유수출허가를 신청했다.

쉘은 허가신청 사실을 확인했지만 BP와 비톨은 확인을 거부했으며, 미국 정부는 허가 존재 여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산 원유 수출이 논의 되고 있는 것은 셰일오일 생산으로 미국내 산유량이 하루 650만 배럴 수준으로 1995년 말 이후 최대로 증가한 덕분이다.예를 들어 텍사스 이글포드의 셰일 오일 생산은 4년전 거의 전무했지만 현재 하루 28만 배럴로 증가했다.


미국산 원유 수출이 허용되면 미국의 에너지 수지도 상당 부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지난해 원유수입에 4360억 달러를 지출했다.


수출이 증가한다면 미국의 에너지 독립에 대한 논란을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