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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美고용지표 호재 불구...다우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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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고용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이던 뉴욕 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년 반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 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하락세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8.58포인트(-0.14%) 하락한 1만3326.39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2.27포인트(-0.08%) 내린 3049.41, S&P500 지수는 0.28포인트(0.02%) 상승한 1432.84로 장을 마감했다.

◆美 4년 반만에 가장 낮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 비해 3만건 줄어들면서 4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청구 건수가 33만9000건을 기록, 2008년 2월 이후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37만건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하는 것은 노동시장에서 수요가 늘면서 고용이 개선되고 있음을 뜻해 고용사정이 개선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는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체적인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에서도 고용회복 추세는 확인됐다. 4주 이동평균 건수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4000건으로 전주의 37만5500건보다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수치 는 7개월 만에 최저였다.


레이몬드제임스앤 어소시에이츠의 스캇 브라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면서 "신규 고용의 늘어나는 속도가 완만한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고용사정이 기대 이상의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밋 롬리 공화당 대통령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탈리아 60억유로 규모 국채 발행 성공 = 이탈리아는 3년물 37억5000만유로를 포함한 총 6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스페인을 둘러싼 우려가 커져가는 와중에서도 수익률 상승폭은 크지 않아 호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3년물 국채는 2.86%의 수익률을 기록, 지난 9월 13일 국채를 발행했을 당시의 국채수익률 2.75% 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은 이제 정크본드 바로 윗단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신용등급 강등은 스페인의 구제금융신청 결정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했다.


◆ 애플을 중심으로 한 주가 하락 = 고용지표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애플은 전일보다 2%(12.81포인트) 하락한 628.10달러로 마감했다.


퀄컴(0.95%), 마이크로소프트(0.1%) 떨어졌다.


애플 주가는 갤럭시 넥서스가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미국 판매를 금지한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의 판결이 상급심인 연방 항소 법원에서 파기 환송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에 대해 미국내 판매를 금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지방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넥서스폰은 미국내에서 판매를 계속 할 수 있게 됐다.


항소법원은 특허권 위반에 대한 최종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시점에서 판매금지 가처분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이 자유재량을 남용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넥서스폰이 애플의 저작권을 위반했는지 최종적으로 판결을 할 때까지 미국에서 갤럭시 넥서스폰을 판매 할 수 있게 됐다.


RBC 글로벌 에셋의 라이언 라슨 트레이더는 "애플의 약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트레이더들은 50일선을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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