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병헌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감독 추창민)가 866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최대 적이 나타났다. 바로 소지섭이 주연한 ’회사원‘(감독 임상윤)이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봉한 ‘광해’는 11일 하루 전국 575개의 상영관에서 10만 423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866만 1364명.
하지만 11일 개봉한 ‘회사원’도 개봉 첫날 10만 2838명의 관객을 동원, ‘광해’를 바짝 뒤쫓고 있다. 스크린 수 대비로는 오히려 ‘회사원’이 ‘광해’를 앞섰다.
따라서 ‘광해’의 1천만 관객 돌파의 최대적은 바로 ‘회사원’이 됐다. 이병헌의 최대적이 소지섭이 된 셈이다. '과연 1천만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이병헌을 소지섭이 잡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한 ‘루퍼’은 전국 369개의 상영관에서 3만 309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8205명을 기록했다. 이어 ‘위험한 관계’는 332개의 상영관에서 2만 6832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누적 관객 수 3만 2549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장영준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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