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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등 신흥국 발언권 확대안 합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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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의 통화기금할당에 따른 발언권을 계산하는 공정한 방법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통화기금할당(IMF quotas)은 각국이 펀드에 출자한 분담금을 의미하며 분담금 규모에 따라 기금에 대한 발언권이 달라진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간 가장 뜨거운 이슈다. 우리나라는 발언권을 확대하기 위해 분담금을 늘려왔다.

IMF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출자할당액 방식을 어떻게 개선할것인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내년 1월 열리는 회의에서 구조개선안 합의를 위해 건설적인 개입, 유연한 사고, 다방면의 타협이 요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IMF 회원국은 2010년 개발도상국의 영향력 확대에 합의했으나 경제규모 측정 방식에 대한 견해차로 비준은 실패했다.

IMF의 구조개선 합의가 단행되면 한국은 전체 회원국 지분율 순위가 18위에서 16위로, 중국은 6위에서 3위로 올라서게 되며 벨기에와 독일의 영향력은 줄어들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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