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 때 200억원 예산부족 지적에 최대 400억원까지…담당부서 실적도 점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실패한 중소기업인들의 재창업 지원규모를 늘렸다.
중진공은 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창업지원사업’이 재기를 노리는 중소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지원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우선 부서경영평가에 지역본부의 재창업자금 실적비율을 큰 폭으로 높였다.
올해 200억원이던 재창업자금을 내년부터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도 400억원까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지역본(지)부별 배정에 따른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올 4월부터 지역본(지)부 예산과 상관없이 자금을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재창업자금담당자의 동기부여를 위해 ▲지역본부담당자를 대상으로 우수직원 표창과 포상 ▲월별 실적 우수직원 포상 ▲연말 근로유공직원 표창 등 재창업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부서별 경영평가도 지역본부의 재창업자금 실적비율을 높여 자금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