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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SK컴즈·넥슨 개인정보 유출, 안 원장 대국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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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와 넥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안철수 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안철수 원장은 SK컴즈와 넥슨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안랩이 보안관제나 백신 담당업체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해킹 사고 당시 SK컴즈에 대한 외부침입을 감지·차단하는 보안관제서비스를 안랩이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최근 SK컴즈와 관련한 이용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이용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에 비춰볼 때 SK컴즈의 보안관제를 담당했던 안랩 역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안랩의 보안관제나 백신 프로그램이 해킹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은 안랩의 기술력이 세계적 보안업체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데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의원은 "안랩이 2000년 통일부 및 국가정보원의 승인 없이 V3 견본품을 비공식적으로 북한에 넘긴 의혹이 있다"며 "이것이 북한의 해킹 기술 연구개발의 교본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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