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안랩(대표 김홍선)은 12년 간 정부사업 721억원을 수주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안랩은 8일 "안랩과 안랩 투자회사가 지난 12년 간 지원받은 금액은 721억원의 7% 수준인 52억원(미집행 지원금 포함 8.7%)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해당 매체가 언급한 721억원의 프로젝트 중 65.6%를 차지하는 가장 큰 규모인 473억3000만원의 '고성능 네트워크 정보보호시스템 개발'의 경우 안랩을 포함하여 총 28곳이 참여했고 안랩이 받은 지원금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안랩이 기술개발을 위해 20억원을 자체 투자하여 참여했으나 안랩과 방향성이 맞지 않고 사업화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기술이전을 포기한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안랩은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부 지원금(51억5000만원)의 1.4배가 넘는 약 72억8000만원(현물+현금)을 동일사업에 자체 투자했다"고 해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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