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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시성업무·도단위 대회'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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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내년부터 전시성 업무나 경기도 단위 교원 및 학생 대회가 폐지된다. 또 교수 학습자료 홈페이지가 일원화되고, 도교육청과 북부청사는 독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증진, 교원의 소통과 협력 제고 및 학생지도 전념,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업무의 합리적 정비를 위해 8일 '교육국 및 직속기관 업무 재구조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재구조화 방안은 단위학교에 영향을 미치는 북부청사 포함 교육국 11개 과와 6개 직속기관의 1164개 업무를 대상으로 ▲폐지 192개 ▲통합 38개 ▲이관 81개 ▲조정 10개 등 모두 321개 업무를 정비했다. 이는 전체 1164개 업무의 27.6% 수준이다.


업무 재구조화 내용을 보면 학교의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의 수업 전념을 위해 전시성 업무나 도 단위 교원학생 관련 대회가 없어진다.

특히 학교 밖에서 경쟁방식으로 교원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대회 운영이 사라지고, 단위학교 내에서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시성 업무나 도 단위 주관 행사, 전국대회 없는 도 단위 교원 및 학생 관련 대회는 완전 폐지된다. 다만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경기도 예선 등은 예전처럼 진행된다.


아울러 사업목적을 달성했거나 일반적인 업무, 단위학교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는 업무, 활용도 낮은 행사 등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교원의 교육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러 과, 기관에 산재된 11개 교수학습 홈페이지가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교수학습지원센터(www.goedu.kr)로 일원화된다.


또 진로ㆍ진학 업무를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로 합치고, 도교육청과 북부청사에 분산된 ▲더불어 사는 평화교육 ▲다문화교육 ▲통일교육 ▲학생문화예술활동 지원 ▲친환경녹색학교 운영 지원 등은 북부청사의 독자적인 업무 영역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번 업무재구조화 방안은 연내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업무분장 기준을 마련해 예산 및 인력을 조정하는 등 준비기간을 갖는다. 지역교육청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도교육청 업무의 배분 실태를 분석한 뒤 교육지원ㆍ장학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 재배치 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조직의 효율성 증진과 단위학교 자율성 신장 및 지원을 위해 매년 업무 재구조화를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 재구조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현장 교원과 교육청 관계자로 TF를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교육청은 이에 앞서 최근 도교육청과 북부청사가 독자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를 통합ㆍ이관ㆍ조정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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