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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 경기도 교육환경개선에 5년간 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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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영규 기자】의정부 소재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에 대학 이전과 부속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을지대학교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내 4개 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년간 2억 원을 지원한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을지재단 산하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은 8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내 4개 군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협력사업' 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을지대가 경기도 이전을 추진하면서 제시한 지역협력사업의 첫 번째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여주ㆍ양평ㆍ가평ㆍ연천 등 도내 4개 군 지역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총 2억 원(매년 4개군 지역별 1개교에 1000만 원씩 5년간 지원)을 교육보조재와 시설보수 명목으로 지원하게 된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대 재단 법인인 을지재단 산하기관으로 장학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협력사업 외에도 을지대가 선정된 학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 의료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장학재단과 자치단체가 함께 낙후된 교육기관에 대해 직접 지원을 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을지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의정부시 소재 반환공여구역인 캠프 에세이욘에 대학교 이전 및 부속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연내 부지매입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을지대 이전사업은 반환공역구역 내 최대인 6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이라는 점과 대표적 미군기지인 의정부에 세워지는 최초의 4년제 종합대학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 4기 이후 도정 역점사업으로 대학유치를 추진한 가운데 현재 13개 대학이 이전을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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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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