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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삼성 스마트폰, 국내가가 해외가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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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균판매가 31만원, 국내 이통3사 출고가격 평균 79만원.. "역차별 해소해야"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국내 가격이 세계 평균 가격보다 2.5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 세계 평균판매가는 31만1000원에 그치는데 반해 국내 이동통신3사 평균 출고가격 은 79만7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국정감사를 위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삼성전자 휴대폰 전체 평균판매 가격' 자료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이동통신3사(SKT, KT, LGU+) 단말기 출고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스마트폰 판매가격의 평균이 289.3달러로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31만1123원(10월 5일 환율기준)이 된다"며 "그러나 이동통신3사 2011년부터 출시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 단말기 출고가는 79만7612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국내에서 1대당 매출효과는 해외에서 5대와 같은 매출효과와 동일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 대수'를 보면 지난 2012년 상반기 국내 650만대를 출하했고, 해외에서는 1억7310만대를 출하했다. 국내에서 1대를 팔 때 해외에서 27대를 팔고 있는 것이다.


전 의원은 "이를 삼성전자가 구두로 밝힌 휴대폰 매출 비중 15%(국내)와 85%(해외)를 대입하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휴대폰 1대가 15%이고 해외에서 판매하는 휴대폰 1대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3%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삼성전자가 판매한 모든 휴대폰의 세계 평균가격은 149.5달러(우리돈 16만5945원)인데 반해 국내 이동통신3사가 판매한 삼성전자의 출고가격 평균은 71만4479원으로 세계 평균의 4.3배에 달한다"며 "결국 세계 평균에 국내 가격도 포함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판매하는 휴대폰 1대가 해외에서 판매되는 휴대폰 5대와 같다는 위의 추측은 사실에 가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물론 국내의 경우 대부분 고가의 스마트폰 중심 라인업이 출시되고 세계 각국에 수출되는 휴대폰들은 현지 사정에 따라 저가의 피처폰 등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이용자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의원은 "국내 이용자가 역차별 받는 현실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하며,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국내 중저가 휴대폰 출시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고가폰 선호도가 높은 시장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조사"라며 "피처폰이 팔리는 해외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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