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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함께하는 건강마을 삼태기 마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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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실사랑방 개소식과 함께 축제의 장에서는 건강마을 선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르신들의 넉넉하고 건강한 웃음소리.
아이들의 술래잡기 놀이와 달음박질 소리가 넘쳐나는 마을.


서울에서 불가능 하다구요. 이건 꿈이라구요.

이런 꿈을 현실로 바꾸어 가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소박하지만 우리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삼태기 마을이 그 주인공. 예부터 '하늘이 숨겨 놓은 곳'이라는 천장산에 둘러 쌓인 곳에 삼태기 모양을 닮아 삼태기 마을이라고 한다.

이 마을 사람들은 한 번 이 곳에 살면 3대를 이어 오래오래 살아가는 집이 많다고 한다.


지금 이 곳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네 사람 모두가 힘을 합해 수년간 방치돼 온 담장 밑과 더러워진 골목길을 스스로 치우고, 건강쉼터와 벤치를 만들고 담장에는 주민들이 함께 토속적인 벽화를 그려 3GO (더 건강하GO, 아름답GO, 활력있GO)의 알찬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런 노력이 서울시에까지 이어져 건강마을 시범사업으로 선정 돼 지원금까지 거머쥐게 돼 날개를 달았다.

3대가 함께하는 건강마을 삼태기 마을 아시나요 성북구 삼태기 건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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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기마을 사람들은 공가와 자투리 공간을 이용, 친환경 농작물과 반려작물을 재배 할 수 있는 건강 텃밭을 만들고 화단과 상자텃밭 등을 이용, 골목길 여기저기를 녹색공간으로 변신시켜 놓았다.


여기에 성북구는 화합과 소통 공간인 마실 사랑방을 만들어 간호사를 상주시키고 건강아카데미, 재능기부 자원 의료봉사 등을 유치해 건강하고 행복한 삼태기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모든 과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손으로 진행이 돼 마을을 가꾸고 관리해나가는데 주민들의 애정이 남다르다.


삼태기 마을 사람들은 이런 꿈을 꾸고 있다.


어르신을 중심으로 예방적 건강 증진을 통을 매개로해 3대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건강마을을 만드는 것이고 이는 세대를 이어 계속 추진되는 진행형 사업이라는 것이다.


바쁜 도심생활에서 이런 삼태기 마을의 건강마을을 향한 시험은 계속될 것이며 계속 지켜볼 일이다.


◆마실사랑방 개소식과 아울러 마을축제 열어


9일 오후 2시부터는 마실사랑방(화랑로18길 34) 인근에서 마을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지역주민들이 건강마을 선언을 하고 건강을 위한 삼태기 걷기 동아리 발대식과 탤런트 전원주씨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이 있다. 전원주씨는 이런 삼태기 마을의 뜻을 알고 그 위촉을 흔쾌이 승낙 했다는 후문이다.


이외도 마실사랑방 개소식, 전통마당 주민장기자랑 건강체험마당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성북구 보건소 건강정책과(☎920-198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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