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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반가운 컨테이너선사 선복량 감축선언<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5일 한진해운에 대해 10월부터 머스크를 필두로 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이 적극적으로 선복량 감축을 선언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여전히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수기를 앞두고도 선사들간의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지난 2011년과 같은 운임급락과 대규모 손실기록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해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7%,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905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7.9% 증가한 13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턴어라운드 후 실적개선 추세에도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4분기에도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운임하락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55.7% 감소한 2조5801억원과 672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부진과 4분기 비수기로 인한 운임하락으로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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