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미국 콜로라도주(州) 덴버대학에서 3일(현지시간) 밤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세금정책을 두고서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각 후보는 자신의 정책이 경제 성장률을 높이고 중산층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롬니는 자신의 정책이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세금 감면, 면제 등의 혜택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바마는 "이 문제는 산수 문제나 진배가 없다"며 롬니의 계획에 따를 경우 대규모 재정적자가 발생하거나 연방정부의 각종 사업을 축소해야만 한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덴버 대학에서 만나 90분간의 토론을 갖는다. 이번 토론은 특히 경제 문제에 집중되서 진행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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