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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경기도 "국감 수월하겠네!"..4개 위원회중 1곳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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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본격적인 '국정감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경기도는 예년과 달리 올해 국정감사 부담에서 자유로울 전망이다. 이는 4개 위원회 중 현재까지 1곳만이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 곳만 확정된 상태다. 행안위는 오는 19일 2개로 나뉜 국감 위원회 중 2반을 투입, 국감을 진행한다. 반장은 수원갑(장안구) 출신 이찬열 의원(민주통합당)이다.

이번 감사에 참여하는 위원은 ▲고희선(경기화성갑) ▲진영(서울 용산) ▲김기선(강원 원주갑) ▲박성효(대전 대덕) ▲유승우(경기 이천) ▲이찬열(경기 수원갑)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백재현(경기 광명갑) ▲김민기 (경기 용인을) ▲김영주(선진당 비례대표) 의원 등 모두 10명이다.


반면 지난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던 국회 농림수산위원회는 올해 경기도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농림위는 대신 충북과 전북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

또 환경노동위원회도 지자체는 서울시만 실시하고, 경기도는 이번 국감에서 제외키로 했다. 환노위는 다만 평택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관련 청문회는 진행한다.


국토해양위원회는 올해 국감 대상기관으로 서울, 전남, 충남 등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는 제외하기로 잠정 의견을 모은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매년 국정감사에 따른 중복자료 제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국감을 진행하는 위원회가 줄어 도민들을 위한 서비스 행정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차제에 자치단체에 대한 국감은 국가 위임사무나 국비지원 사업 등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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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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