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국노래자랑에 일본의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연휴인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1TV의 '추석특집 전국 지구촌 노래자랑'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출연해 숨겨온 노래 솜씨를 뽐내며 고향을 추억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이날 일본 대표로 참가한 이와타 유키(33)씨는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불렀다. '눈의 꽃'은 일본 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이날 유키 씨는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볼륨감 있는 의상을 입고 나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가 뒤늦게 일본 아이돌 멤버로 활동했던 경력이 알려졌다.
네티즌과 팬들이 전하는 소식에 따르면 유키 씨는 2009년 8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활동한 일본의 아이돌그룹 'SDN48'의 1기 언더멤버 출신. 사이타마 현 출신인 유키는 창단 때 후보 멤버로 합류했다가 2개월만에 건강문제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연예계에는 언더 멤버는 곡 구성 등에 따라 멤버를 바꾸는 방식으로, 2진 선수의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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