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BS '정글의 법칙 W'가 추석 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의 '정글의 법칙 W'가 전국 시청률 11.8%를 기록해 추석 특집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두로 기록됐다.
'정글의 법칙 W'는 SBS의 간판 일요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여성판 스핀오프 프로그램. 지난 설에도 특집으로 편성돼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추석에 방송된 '정글의 법칙 W'에서는 배우 한고은과 장신영, 개그우먼 신봉선, 정주리, 걸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 등이 우리나라에서 7300㎞ 떨어진 남태평양 말레쿨라로 떠나 야생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집 프로그램 순위에서는 KBS 1TV '지구촌 노래자랑'이 시청률 9.9%, SBS '짝―스타 애정촌'이 9.6%,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가 9.3%, KBS 1TV '아흔한 살 두봉씨는 연애중'이 8.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추석 특집 영화 가운데에서는 SBS를 통해 방송된 '써니'가 8.8%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고지전'은 7.1%, '퀵'은 5.9%, KBS 1TV '다빈치코드'는 2.4%, SBS '만추'는 2.2% 등이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는 KBS 1TV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가 25.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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