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유한양행이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10시30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거래일 보다 8000원(5.23%) 오른 16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신한금융 창구를 통해 대규모 매수주문이 유입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성장과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부문 성장과 수출 호조로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865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와 당뇨병 치료제 ‘트라제타’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16.5% 증가한 5123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유한킴벌리도 내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조5489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19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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