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현대제철이 실적 감소가 예상되는 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만5000원.
현대제철 3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3조5000억원(-6.4%yoy, -8.9%qoq), 영업이익은 2349억원(-18.2%yoy, -29.6%qoq)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6.7%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총 판매량은 400만t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8%감소할 것"이라며 "판재류 ASP는 열연과 후판 모두 수출 가격의 인하로 2분기 대비 평균 t당 1만원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8.6%로 매출액 3조7000억원, 영업이익 3197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개선할 것"이라며 "봉형강 성수기로 인해 판매량 증가와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강판 물량 증가로 ASP 하락은 제한적이고 철광석 가격 하락 추세로 인한 스폿 구매 비율 상승은 이익률 방어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