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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박물관 전시·체험·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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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추석연휴기간 박물관을 방문하면 다채로운 전시, 체험 프로그램,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전시, 공연들이 전개된다. 우선 전시 행사로 지난 1970~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후지모토다쿠미 기증특별전인 ‘7080, 지나간 우리의 일상’을 비롯, 다문화 특별전 ‘내 이름은 마포포 그리고 김하나’ 전이 연휴기간까지 이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연휴기간 특별전시로 ‘세계 민속악기 악기야! 안녕?’, ‘다문화꾸러미 전시’, ‘흥부이야기속으로’, ‘우리 같이 놀래?-말과 판 주사위의 세계’ 등이 마련돼 있다.

민박은 또 29~30일 삼색송편과 추석 절기주인 가배주를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야외전시장에서 뻥튀기 아저씨가 등장하며 뻥튀기를 선물한다.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의 추석 전통음식을 맛볼수 있는 코너도 준비했다.


공연행사에는 연휴 첫날 김대균(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의 외줄타기를 시작으로 추석당일 타악 연주단‘타랑’의 힘찬 연주와 페루민속음악단 잉카엠파이어의 추석특별공연, 평택농악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은 추석 한마당 공연의 클라이막스로 최연주 타악 연주단'의 ‘Get In to the Rhythem’ 신나는 연주를 시작으로, 추석 무렵에 행했던 이천 거북놀이(경기도무형문화재 제50호)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경기도 이천지역에서 한가위에 수숫잎으로 거북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던 거북놀이가 선보여진다. 또한 차례상에 올릴 송편도 직접 만들어 보고 시골마을에서 명절이면 행해졌던 어린이 노래자랑도 운영된다. 이밖에 강강술래 민요배우기, 하루에 한 가지 우리 풍물배우기, 민속놀이 경연대회도 열린다.


더불어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통 한복 입고 사진찍기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복식도 선보여진다.


국립중앙박믈관은 같은 기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교육관과 대강당 사이 목판인쇄와 탑본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재 속에 나오는 다양한 문양을 소재로 한 클레이 점토로 전통 문양 목걸이 만들고, 김홍도 풍속화를 소재로 한 목판 인쇄와 기와와 전돌 문양을 소재로 한 탑본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십이지신상 문양으로 만든 나의 띠 스탬프 찍기 등도 마련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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