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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최상층 '부유층 전유물'은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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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률 높이기 안간힘..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 공간 탈바꿈

아파트 최상층 '부유층 전유물'은 옛말 영종하늘도시 우미린 스카이라운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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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불황으로 아파트 최상층이 변하고 있다. 그 동안 펜트하우스 일색이던 아파트 최상층이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연회장 등 입주민 전체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00년 후반까지만 해도 아파트 꼭대기 층은 부유층들의 전유물이었다. 건설사들은 이곳에 전망이 뛰어난 펜트하우스를 지어 같은 동에 위치한 다른 가구보다 2~3배 비싼 값에 공급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기적인 부동산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꼭대기 층에 건축비와 분양가가 비싼 펜트하우스를 과감히 포기하고 입주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불황일수록 값비싼 펜트하우스 보다는 입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9월부터 본격입주가 진행되는 ‘영종하늘도시 우미린1,2차’는 각 단지별로 동의 최상층에 호텔급 수준의 입주자 공용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했다. 전용엘리베이터도 별도로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기념일이나 집들이 때 ‘세컨드 하우스’로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서해바다를 보며 휴식과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우미린 1,2차는 전용면적 48㎡, 59㎡, 84㎡로 총 2967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입주 중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전망이 좋은 20층에 하늘정원과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했다. 한강·용산공원 전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3면 개방형 프레스티지 커뮤니티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7~지상 36층 전용 121~171㎡로 총 128가구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 분양 중인 ‘계양 센트레빌 2차’ 101동 옥상에는 경인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카페’가 설치됐다. 입주민들은 별도로 설치된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오르면서 운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 스타일로 꾸며진 스카이 카페도 있다. 지하 2~지상 15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됐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지어진 ‘리첸시아 중동’ 꼭대기 층인 63층에는 스파·테라피, 외부손님을 위한 스위트룸, 스카이라운지, 파티플레이스 등 고급호텔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63층에서 전망을 바라보며 즐기는 스파·테라피와 외부손님들을 위한 스위트룸은 특급호텔에 버금간다. 스카이라운지에서는 간단한 비즈니스 모임과 휴식을, 야외에 위치한 파티플레이스에서는 소규모 파티를 열 수 있다. 지하 7~ 지상 66층 2개동 규모로 전용 117~255㎡ 총 572가구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서면에 공급한 주상복합아파트인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 는 각 동 30여 층 높이에 1980여㎡ 규모의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룸,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원기 회복실, 사우나 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최고 58층 전용 103~242㎡ 총 1360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 최상층 '부유층 전유물'은 옛말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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