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STX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총 908억원 규모의 하남 미사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8공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경기도 하남시 하남택지개발지구 내에 연면적 16만7922㎡, 116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부대복리시설, 토목공사 등도 포함돼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보금자리주택으로 민간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전용 59㎡ 368가구, 74㎡ 212가구, 84㎡ 58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64일이다.
STX건설은 지난해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노반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동탄2기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행정도시~청주 도로건설공사 등 공공 토목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공공부문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인 수주다각화와 총력수주를 위해 모든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토목과 건축은 물론 로얄앤컴퍼니 화성공장 신축공사, 동해 북평화력발전소 EPC 건설공사 등을 수주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TX건설은 LH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공사에서 시공능력을 발휘, LH의 건축시설분야 2012년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됐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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