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독특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훈련할 때 매일 100g 단위로 체중을 관리했다"며 리듬체조 선수에겐 숙명과도 같은 다이어트 과정을 밝혔다.
손연재는 "아침, 저녁으로 모든 선수들의 체중을 재서 체육관에 붙여놨는데 코치가 '여기 먹으러 왔느냐'고 혼을 내기도 했다"며 "물 500㎖를 마신 후 저녁 체중 재는 시간까지 빼야 하니까 사우나를 했다"고 혹독했던 감량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체중을 줄이기 위해 사우나에 자주 갔었는데 사우나에서 카나예바 선수와도 친해졌다"며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에브게니아 카나예바와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손 선수는 서양선수와 비교해 다소 불리한 신체 조건을 공개했다. 그는 가슴 높이까지 손을 들어 올리며 "서양 선수들은 다리가 여기까지 있다"며 "나도 키가 더 컸으면 좋겠다. 지금 165㎝인데, 170㎝까지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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