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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뉴타운' 조기 판가름짓는다..10월초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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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 뉴타운 반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무산됐던 광명재정비(뉴타운)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다음달 '뉴타운 해제구역'과 '사업추진이 빠른 구역'을 대상으로 나눠 개최한다.


광명시는 우선 10월 5일 오후4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광명6R, 17C, 18C, 19C, 22C 등 5개 구역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갖는다. 이들 구역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뉴타운 찬ㆍ반 투표에서 사업추진을 반대한 곳으로, 뉴타운구역에서 조기 해제시켜 행위제한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광명시는 또 사업진행이 빠른 광명14R, 15R, 16R구역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8일 오후 4시 광명7동 광명교회에서 공청회를 연다. 이들 지역은 사업 추진이 빠른 곳으로 뉴타운계획 변경을 조기에 결정해 주민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주민 공청회가 뉴타운사업을 강행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사업추진여부를 포함한 계획변경 전반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찬성ㆍ반대 양자의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라며 "주민들의 성숙한 질서유지로 이번 공청회자리가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당초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 공청회를 통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재정비촉진계획변경 승인요청을 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면서 향후 추진일정에 차질을 빚어 왔다.


특히 존치정비구역인 3R, 7R, 8R, 13R구역이 촉진구역으로 변경될 경우 오는 12월 중 추정분담금을 추가로 공개한 뒤 내년 초 뉴타운사업 추진여부를 놓고 주민 찬ㆍ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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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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