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원가절감형 대중소기업 공동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공동사업 과제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원가절감형 과제를 기획·발굴하고 함께 추진하면서 사전에 체결한 성과배분 협약을 통해서 공유하는 또 다른 동반성장의 모델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시범적으로 16개 과제를 지원해 60억 원 상당의 효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27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원가절감 공동과제를 공모·선정해 과제 연구개발비 및 시작품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는 희토류 금속소재 개발, 설비 성능·효율 개선, 제어밸브 트림 설계개선 등의 과제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SDI, 한국전력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16개 협력사를 지원했고, 올해는 ▲용선 크레인 주권 모터 쿨링팬(Moter Cooling Fan) 개발 ▲카트리지 퓨즈(Cartridge fuse) 개발 국산화 ▲석탄하역기 Bucket 석탄 고착방지 성능개선 등의 과제에 대해 포스코, LG이노텍, 한국동서발전 등의 총 27개 협력사를 지원 중이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이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공정한 성과 배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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