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는 18일 반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진행된 동반성장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동반성장의 문화확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위원들은 동반성장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문화를 넘어 향후 사회문화 차원으로 동반성장을 확산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기업 확대 ▲2·3차 협력기업까지 동반성장 확대방안 모색 ▲서비스분야 적합업종 지정 안착 ▲업종별 동반성장 이슈발굴을 통한 사회적 합의조정기능 강화 ▲동반성장 문화를 대한민국만의 우수한 산업문화로 발전, 해외 전파 등 향후 보다 성숙한 차원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위원회는 82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하는 한편 MRO가이드라인 공표, 전문인력 이동문제 사회적 합의문 공표, 2011동반성장지수 산정·공표 등을 해 왔으며, 현재 서비스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접수해 검토 중이다.
위원회는 이같은 활동들이 2년간 전사회적으로 동반성장 확산을 견인해 왔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관련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만나 민간합의로 사업영역을 정하는 성숙된 사회의 모습을 보였고, 금년 5월 적합업종 이행여부 조사결과에서도 관련 대기업 모두 사회적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 여건 개선으로 협력중소기업들도 동반성장 체감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유장희 위원장은 "짧은 기간동안 동반성장 여건이 개선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동반성장을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우리만의 문화로 계승·발전시켜 개도국등에 전파하여, 국가 간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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