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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이란국영석유회사는 혁명수비대의 대리인 또는 계열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이란국영석유회사와 거래하는 은행 제재 길 열려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은 이란의 국영 석유회사(NIOC)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자회사 혹은 대리인이라고 결론지었다.


미국은 IRGC를 테러지원과 인권침해를 이유로 제재를 해온 만큼 NIOC와 거래하는 외국은행을 새롭게 제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5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미국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NIOC가 IRGC와 관계가 있다면서 혁명수비대의 대리인 혹은 계열사라고 판정했다.



앞서 미국 의회는 지난 8월 서명된 새로운 제재법안의 일부로서 NIOC의 원유와 유조선이 IRGC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애덤 수빈(Adam Szubin) 국장은 이날 의회에서 IRGC가 NIOC와 이란 석유부문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란 국영유조선회사(NITC)가 IRGC와 관계가 있는지를 결론내리기에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 찬성론자들은 이같은 결정을 환영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호워드 버먼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NIOC와의 원유거래는 이란 핵개발계획에서 IRGC의 역할과 IRGC의 테러리즘 지원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제재법 발의를 도운 로버트 메네데스 상원의원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IRGC와 NITC가 관계가 있는지 조사를 계속하도록 촉구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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