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안철수 18대 대선출마 선언, "시대의 숙제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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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원장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원장은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충분히 생각했다"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은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그 열망을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 저에게 주어진 시대의 숙제를 감당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현 정세의 문제상황을 짚는 한편 다가올 미래의 경제 위기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안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과 관련, 트위터에는 "생방송 보는데 소름"(@soo**), "말씀하신 덧셈정치, 통합의 정치 기대하겠습니다"(@iwh**), "드디어 출마를 선언했군요"(@jsi**)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안 원장이 대선출마를 공식화함에 따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함께 3파전 경쟁 구도에 돌입했다.
◆ 새누리당, '금품 요구 의혹' 송영선 제명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활동과 관련, 한 사업가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온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제명됐다. 새누리당 당 정치쇄신특위와 윤리위는 이날 오전 연석회의를 개최, "언론애 나온 것만으로도 당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송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이 입수해 공개한 송 전 의원과 사업가 A씨의 녹취록 내용에 따르면 송 전 의원은 지난 8월 중순 서울의 한 식당에서 A씨를 만나 '12월 대선에서 (경기도 남양주갑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표) 6만표를 하려면 1억5000만원이 필요하다', '지금 제일 급한 것은 변호사비 3000만원이다. 그것은 기부다' 등의 발언에 이어 여의도 앞 7평 규모 오피스텔 후원을 요구했으며 "나는 돈을 안줘서 공천을 못받았다"고도 주장했다.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근혜한테 잘보이려다 무리수를 뒀네"(@goo**), "이러다 박근혜 혼자 남는 것 아냐"(@gur**), "이런건 정말 빠릅니다"(@xec**)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이러다가 결국…" 中日 영토전쟁 돌입?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분쟁과 관련, 중국의 고위 장성이 이례적으로 전투준비 지시를 한 것으로 밝혀 중국과 일본간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현지시간) 미국의 보수 우파 매체인 워싱턴 프리 비컨은 중국의 가장 힘센 군 지도자가 지난 주 중국의 군함들이 분쟁수역에 배치됨에 따라 군부대에 전투준비를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쉬 차이허우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군 부대는 전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주 일본 정부가 일본명 센카쿠섬 세곳의 국유화를 발표한 뒤 나온 것으로, 한 미국 관리는 이를 두고 "최고위 정치 장성이 군부대에 직접 전투지시를 내리는 것은 대단히 드문 일이다"라고 평했다. 현재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는 10척의 중국 해양감시선이 발견됐으며 일본 해상보안청 역시 보유 순시선(경비함) 50척을 투입하는 등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중일간 영토대립 소식에 네티즌들은 "댜오위다오에 오버랩되는 독도를 떠올리자니 씁쓸"(@meg**), "일본은 곧 혹독한 대가를 치루게 될 것"(@pax**), "살얼음판"(@han**) 등의 의견을 내놨다.
◆ 삼성역 추돌사고, 차량 전복돼 인도 덮쳐
서울 삼성역 일대에서 추돌사고가 발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빠르게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께 트위터등 SNS에는 삼성역 사고 현장에 대한 증언 및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다. 이에 앞서 테헤란로 포스코사거리에서 삼성역 방향 3,4,5 차로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던 것. 이 사고로 승용차가 전복되며 인도를 덮쳤고 일부 가로수가 넘어졌다. 119대원 및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습에 나섰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나 인명 피해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Kowiana)는 "삼성역 현대백화점 건너편 사고 현장. 큰 부상이 아니길. 여성분이 탑승했던 거 같은데. 건널목 가로수길 그대로 밀고 들어왔네요"라며 사건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또 "사고 차량이 인도를 덮치며 공중전화 부스와 길가 구두수선집을 부수고 가로수마저 넘어뜨리면서 파편이 장난 아닙니다"(@Jun**), "이어폰 끼고 가고 있었는데 소리도 못 듣고 객사할 뻔"(@gud**) 등의 증언도 줄이었다.
◆ 변우민 근황, "6살 차이 장모와 잘 지낸다"
탤런트 변우민(47)이 결혼 전 양가부모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변우민은 19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 20세 연하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초창기에 양가 부모 모두 반대가 심했다"며 "장모는 아내 몰래 내 사무실로 찾아와 울면서 '만나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장모에게 '걱정하지 마시라. 운동이나 언제 한번 같이하자'라고 말씀드리면서 위기를 넘겼다"며 "지금은 장모님과 말도 잘 통하고, 운동도 같이 하러 다닌다. 장모와 6살 나이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변우민은 결혼 2년3개월만에 아내가 임신한 소식과 더불어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변우민 아내 수수하니 너무 예쁜데요?"(@wri**), "딸뻘이네"(@neu**), "아빠 된다고 하니 정말 축하합니다"(@260**)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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